게임은 좋아하지만 콘솔 게임에는 낯가림이 심하여 기나긴 세월동안 플스를 외면해왔다.

무엇보다 흔히 말하는 컨트롤 고자라니!!!흑흑 을 잘 못해서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것이 몹시나 두려웠기 때문이다. 

일단 게임에 대한 총평은 글의 마지막에 있으니 중간에 잡설들을 스킵하실 분들은 스크롤 ㄱㄱ 하시길.


소피의 아틀리에는 콘솔게임 알러지가 있는 본인에게 서먹했던 플스4와 친분을 트게 해준 고마운 게임이다.

게임 스토리는 소피라는 여자아이가 연금술사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사실은 스포일링 할 것이 초큼 있지만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들어버린 것이라 적기는 뭣하다. )

소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요~ 흑흑..할머니도 잃고요~ 계모와 언니들에게 ~흠흠. 

아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여하튼 소피는 천상고아인데도 이렇게 밝고 활발할 수가 없다. 

 

레벨업을 해도 상큼한 소피!


의상도 귀염 귀염, 캐릭터 모델링도 마음에 든다. 

머리가  떡 진 것 같이 지나치게 기름지지만 아무래도 고아로서 먹고 살기 힘드니 자주 못씻나 보다 생각하고 이해하기로 한다. 

소피를 연금술사로 성장시켜주는 연금술 멘토는 바로 말하는 책 플라흐타다. 

원래는 인간이었지만 어떤 계기로 책이 되어 기억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사실은..읍읍


그외에 멋진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매력은 없고 그냥 탱커인 줄리오. 

성격이 너무 착하고 올바른 정사각형같은 느낌이라 매력은 0점. 


으아아앜!!! 나의 최애 캐릭터 하롤!!

이름이 뭐 이런 롤빵같은 이름인지 모르겠지만 아 시크하고 쿨한 성격 너무나 마음에 쏙 든다.



게임 상에서 너무나 아저씨 같은 얼굴이지만 목소리와 성격은 아휴!

소피에게 쌀쌀맞게 구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은근히 챙겨준다. 

연애는 이런 스타일의 하롤과 결혼은 줄리오와 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이 게임에는 아쉽게도 그런 컨텐츠가 1g도 없는 듯 하다. 




인게임 화면 내에서 모델링은 늙다리 오덕에 가까이 가면 홀애비 냄새가 풍길거 같은 인상이다. 

게다가 그 무슨 80년대 소방차가 입었을법한 주머니쪽이 부푼 그 광대같은 바지 아휴..

패션 센스도 꽝이지만 요렇게 일러스트 화면을 보면 올매나 멋진지..

(쓰다보니 그냥 저는 하롤빠입니다. 네..그렇습니다.)



모니카라는 절친 여자애인데 치켜 올려 입은 저 바지가 몹시 거슬리지만 일단 힐링 스킬이 있으므로 데리고 다니는 중이다. 

뭣보다 소피의 집에 와서 청소를 해준다나. 마음씨는 착한듯.

 전투시 총 4명으로 참여가 가능한데,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멤버가 늘어난다. 

왼쪽에 뚱뚱보 녀석은 못생겨서 하롤로 대체 되었....



으아앜!!!그리고 두번째로 아끼는 캐릭터 코르넬리아!!!

(아끼지만 전투시에는 참여시키지 않는다. 멤버 추가 될때마다 의상이랑 무기 맞추기가 구찮으므로...후후후)

이 아가씨는 연금술을 쓸 떄 마다 키가 작아진다나!?

너무너무나 귀엽다. 목소리도 그렇고. 


NPC에게 선물을 줄 수 있던데 아이템에 저렇게 웃는 모양이 있으면 우호도가 많이 올라갈까 싶어 줘봤다. 

물론 하롤군에게!!!!!!!!!

그렇지만 선물 한개도 안준 줄리오의 호감도가 80이 되도록 하롤의 호감도는 45에서 높아질 줄을 모른다. 

후..도도해서 더 매력적이군요. >_< 


대장간 및 의상실에서 무기와 의상을 제조하거나 강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의상 제조를 한다고 해서 인게임 내 룩이 변하는 것은 아니라 좀 아쉽다.

(게임 중후반부 가니까 이벤트로 의상을 바꿀수 있긴한데 그냥 노랗기만 한 교복같은 느낌.)

로지는 대장간 총각인데 얄쌍한 턱과 스윗한 목소리가 소인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으나

무기제작 외에는 아무런 쓸모도 없고 하롤처럼 썸타는 것도 없이 그냥 착한 교회 아저씨임. 

(아직 엔딩을 보진 않았지만 현재까지는 그러함)



스토리: 소녀가 연금술사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로 다소 심심할 수 있지만 의외의 반전도 있고 중간 중간에 작은 이야기와 이벤트들도 재밌는 편이다. 

당연히 사람인 줄 알았는데 누구는 유령이라거나!!위쳐3가 진한 사골 같은 스토리라면 소피의 아틀리에는 미소 된장국같은 느낌이다. (배가 고픈가 갑자기 음식이 떠오름) 


컨텐츠: 연금술로 재료를 조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스샷에는 없지만 조합시 퍼즐 맞추는 미니게임 같은 형식이라 아주 지루하진 않다. (그렇지만 역시 후반부로 가면 지루함 ㄱ-) 재료에 속성이 너무나 다양해서 필터링을 필수로 해야 하는데 그것도 약간 구찮다. 조합한 재료로 무기나 방어구, 회복 아이템, 전투에 사용할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컨텐츠는 그러고 보니 재료 수집 노가다 + 전투 노가다 + 연금 조합 노가다 +의뢰 노가다....ㅠㅠ 이 정도 되겠다. 연애 시뮬 게임이 아니라니!!!!!으흐흐흑. 하롤과 연애가 안된다니 아쉬울 따름임..;ㅁ; NPC에게 선물을 주면 집에 찾아와서 답례품을 주기도 한다. S급의 고품질 아이템을 여러차례 줘봤지만 기껏해야 중급 광물이나 자연 기름 정도..-_-

전투레벨이 20이 맥스라 아쉽지만 레벨 노가다는 안해도 되니 좋다.

(그렇지만 20렙이라 해도 보스몹 잡기는 힘들어서 결국 아이템 노가다를 한답니다.^^)


조작: 위쳐3하다가 이걸 하니 조작은 쉬운 느낌이다. 사실은 뭐 조작하고 할 것도 없구나. 그래서 저는 이 게임이 좋습니다. 다만 연금 조합시 수많은 재료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때 필터링 거는 것이 몹시나 번거롭다. 예를 들어 크리티컬 붙은 아이템과 크리티컬+인 아이템을 찾으려면 각각 한번씩 필터링 해줘야 한다.(혹시 다른 좋은 방법이 있더라도 알려주지 마십시오. 그냥 ㅉㅉ 저런 모자란 녀석 이라고 불쌍히 생각해주세욤.. ㅠㅠ 이제 와서 알게 된다면 이 모자란 머리를 너무나 원망하게 될듯..)


전투: 턴제인데 사실은 보스전만 빼고는 일격 필살 붙은 크래프트(범위 공격) 하나면 만사 오케이. 빨리 감기로 대충 넘겨서 간신히 버티고 있지만 지루하다. 보스전에서는 일격 필살이 안통하므로 아이템과 스킬을 적절히 써야 하는데 이렇게 어렵게 잡고 나면 꽤 보람있다. 


그래픽:  마비노기가 자꾸만 떠오르지만 전반적으로 동화 같은 느낌이고 일러스트도 훌륭하다. 다만, 몇몇 캐릭터 모델링이 좀 (플라흐타와 의상실의 네모네모한 아가씨라고 콕 찝어 말하진 않겠음) 아쉽다. 


쓰고 보니 뭔가 다 별로인 것처럼 썼지만 사실은 몹시 재밌게 하고 있다. 스트레스 받을 것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기 좋은 게임. 

긍정적인 소피와 따뜻한 동네 사람들을 만나면 힐링되는 기분이다. 

노가다가 많지만 전혀 스트레스 받을 것도 없고, 전투중에 죽어도 아이템 잃고 집으로 자동 귀환되는 것 뿐이라 부담이 없다. 


다음편에는 버그투성에 레고 월드에 대한 후기를 쓸 예정이다. 

     레고 월드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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